스포츠 24경기 선발이라니! 머신도 지친다...김민재 삐끗해도 '골골골골골' 뮌헨은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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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이 2% 아쉬웠다. 하지만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잡고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5-1로 꺾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뮌헨은 11승3무1패, 승점 36점을 만들며 선두를 수성했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27점으로 4위에 주저앉았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웠다.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을 원톱에 세우고 리로이 사네를 비롯해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나섰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가 수비진을 꾸리고 레온 고레츠카, 요수아 키미히가 중원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다니엘 페레츠가 꼈다.
이에 맞선 라이프치히는 로이스 오펜다, 벤야민 세스코를 투톱으로 세운 3-5-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하비에라 샤이거,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벤야민 헨리스, 아르투루 페르미렌, 안토니오 누사가 중원을 지켰고 니콜라스 자이발트, 빌리 오르반, 루사레이 기트루이다가 백3에 나섰다. 골키퍼에는 페테르 굴라치가 섰다.
뮌헨은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케인이 흘린 패스를 올리세가 받아 컷백 크로스로 넘겼다. 이를 무시알라가 받으며 문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라이프치히도 즉시 반격에 나섰다. 오펜다가 김민재를 벗겨내고 보낸 크로스가 세스코에게 닿았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세스코는 이를 받아 뮌헨의 골문을 뚫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1-1 동점이 이뤄졌다. 김민재는 이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압박을 시도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뮌헨은 전반 24분 다시 역전에 나섰다. 김민재가 헤더로 흘려낸 공을 라이머가 추가골로 이어냈다. 이후 10분 뒤에는 키미히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0분에는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3-1로 앞서게 된 뮌헨은 후반 3분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문전에 있던 김민재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분 뒤에 무시알라가 한번 더 왼발로 볼을 건드렸지만 역시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후로도 사네, 올리세 등이 꾸준히 슈팅을 시도했다. 뮌헨의 추가골이 터진 것은 후반 29분 경이었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에는 데이비스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후반 38분에야 다이어와 교체되어 휴식했다. 이후 뮌헨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5-1 완승으로 마쳤다.

이로서 김민재는 총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슈팅 1회, 패스성공률 93%,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 공중 볼 경합 성공률 83%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선발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7.3점을 받았다.
또 다른 매체인 '소파스코어'는 오펜다를 놓치며 실점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에게 마찬가지로 팀 내 두 번째 낮은 점수인 6.9점을 매겼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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