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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얼빈AG]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중국에 석패...최종전 반드시 이겨야 4강 진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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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25-0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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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금메달을 목표로 설정했던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개최국 중국에 덜미를 잡히면서 준결승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6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예선 B조 4차전에서 한위-왕즈위(중국) 조에 4-6로 졌다.

대회 첫 경기에서 '복병' 필리핀에 6-12 충격패한 뒤 카타르, 카자흐스탄을 연달아 잡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던 김경애와 성지훈은 홈팀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에 패하면서 조 1위에게 주어지는 4강 직행 티켓을 놓치게 됐다.

이로써 2승 2패가 된 한국은 중국(4승), 필리핀(3승 1패)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예선을 통과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은 5개 팀 씩 두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각 조 2, 3위는 4강 진출전을 한 번 더 치른 후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려낸다.

이날 한국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1점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엔드에서 2점을 내줬지만, 3엔드 후공에서 1점을 만회하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4엔드에 다시 1점을 허용하고도 5엔드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잡기도 했다.

6엔드에서 중국이 다득점을 위한 파워 플레이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성지훈이 4번째 스톤이 상대 스톤을 쳐내지 못한 채 그대로 벗어나면서 대거 3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7엔드에서 김경애의 마지막 스톤이 실수로 연결되면서 1점 획득에 그쳤고, 8엔드에 동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4-6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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