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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궁색해진 샌디에이고, 한물 간 외야수 헤이워드 영입하며 뒤늦은 전력보강...'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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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893회 작성일 25-02-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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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시절의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
(애틀랜타 시절의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이 스프링캠프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뒤늦은 전력보강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1년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샌디에이고 구단은 아직 이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전날 외야겸 1루 자원인 FA(자유계약선수) 코너 조를 영입한데 이어 헤이워드까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인 헤이워드는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4번으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애틀랜타 시절의 헤이워드)
(애틀랜타 시절의 헤이워드)

그는 1라운드 전체 14번 상위 지명자답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10년 약관 20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는 데뷔 첫 해 총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8홈런 72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49로 좋았다.

빅리그 데뷔 첫 해부터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 뽑힌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을 만큼 빼어난 활약이었다.

이후 헤이워드는 애틀랜타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60타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 시절의 헤이워드가 홈런을 친 뒤 홈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 시절의 헤이워드가 홈런을 친 뒤 홈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세인트루이스-시카고컵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LA 다저스와 휴스턴 두 팀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34세의 나이 때문인지 총 87경기에 나와 타율 0.211, 10홈런 37타점 OPS 0.700에 그쳤다. 과거에 비해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는 해결되지 않은 TV 중계권 문제와 구단주들 간의 소유권 분쟁으로 인해 올 겨울 이렇다할 FA 선수영입이 없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조와 헤이워드 두 야수를 영입했을 뿐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그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에게 다년계약을 펑펑 안겨주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궁핍한 구단 살림이 됐다.

사진=제이슨 헤이워드©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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