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송대관, 가요계 추모 물결… "해뜰날" 다시 부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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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가수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빈소에는 이틀째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유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송대관의 빈소에는 가수 하춘화, 정수라를 비롯한 많은 가요계 동료들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하춘화는 “아직 젊으신데 갑자기 이런 일을 겪으니까 믿어지지 않는다”며 “굉장히 마음이 허전하고 가요계가 텅 비어있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특히 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직접 장지를 마련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성환은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라디오 방송을 30년 넘게 진행하며 송대관 형님과 형제처럼 지냈다”며 “형님과 듀엣곡도 부를 만큼 각별한 관계였기에 제가 형님을 특별히 모신 것”이라고 전했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해뜰날’은 경제 성장기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로 평가받았으며,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송대관의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태진아가 추도사, 이자연이 조사, 강진이 애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발인은 오전 11시이며,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든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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