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VCHA 케이지 학대 폭로에 입 연 JYP..."허위 내용 및 소송? 매우 유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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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미국을 겨냥한 JYP 걸그룹 VCHA 멤버 케이지(KG)가 학대를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9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며 케이지의 계약 해지에 관한 설명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Kiera Grace Madder(KG, 케이지)는 지난 5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며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케이지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케이지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케이지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는 20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인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미국 현지화 다국적 걸그룹 VCHA는 서바이벌 오디션 A2K를 통해 결성된 뒤 싱글 'Girls of the Year'를 통해 지난 1월 26일 데뷔했다.
그러나 멤버 중 케이지는 최근 SNS를 통해 학대 사건을 폭로하며 계약 해지 및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케이지는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를 당한 후 계약을 해지하고 VCHA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이 결정을 내리고 계약 해지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은 멤버들이 걱정된다"며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된 근로 및 여건, 섭식 장애를 유발하고 자해하게 만드는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케이지는 "급여를 받지 못한 채 막대한 부채를 쌓아왔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음악을 하고 싶지 않다. 물론 박진영과 회사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VCHA는 계속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K팝 업계에 자리 잡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제 결정이 아이돌과 연습생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JYP USA입니다.
Kiera Grace Madder(이하 KG)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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