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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올해 유튜브를 휩쓸었던 주요 문화 주제와 최고 인기곡이 집계됐다.

최근 유튜브는 글로벌 문화 및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며 올해 전 세계에서 인기 있었던 주제와 노래를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인기 주제로는 '올림픽', '데이식스(DAY6)', 'QWER', '눈물의 여왕', '아일릿(ILLIT)', 'AFC 아시안컵', '두바이 초콜릿', '마라탕후루', '흑백요리사', '선재 업고 튀어'까지 총 10개가 이름을 올렸다.

인기 주제 리스트는 주제에 대한 조회 수, 업로드 수, 크리에이터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신호를 분석해 올해 뚜렷하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판단되는 주제다.

이에 관해 유튜브는 "스포츠 팬들은 연초에 열린 아시안컵과 여름에 열린 올림픽의 하이라이트 클립을 보기 위해 유튜브를 찾았고, 눈물의 여왕, 흑백요리사, 선재 업고 튀어와 같은 시리즈의 팬들은 관련 클립을 시청했다"며 "DAY6, QWER, 아일릿과 같은 아티스트 팬들이 모여 그들의 콘텐츠를 즐기고 그들에 대한 콘텐츠가 제작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최고 인기곡으로는 1위인 QWER '고민중독'을 시작으로 에스파(aespa) 'Supernova'(슈퍼노바), 아일릿 'Magnetic'(마그네틱),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로제&브루노 마스 'APT.'(아파트), 투어스(TWS)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뉴진스(NewJeans) 'How Sweet', 비비 '밤양갱', 아이유 'Love wins all', 아이브(IVE) '해야'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최고 인기곡은 2024년 공개됐거나 전년 대비 성장률이 두드러진 노래들 가운데 국내 조회 수를 기준으로 하며, 공식 뮤직비디오와 가사 영상, 아트 트랙 영상을 포함해 집계됐다.

이 곡들에 관해 유튜브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김계란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결성된 밴드 QWER이 올해 최고 인기곡 1위를 차지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올해 여성 아티스트들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걸그룹들이 각자 스타일과 콘셉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솔로 아티스트들은 폭넓은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 곡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는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밴드 붐의 도래"라며 "DAY6와 QWER과 같은 밴드들이 인기 주제와 최고 인기곡 리스트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과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 이로하)은 두 부문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글로벌 문화 및 트렌드 리포트,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