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닷컴 "김하성, 샌디에이고 팬들이 가장 좋아한 선수...원정 오면 따뜻하게 반겨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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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담당 기자가 김하성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애틋한 작별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샌디에이고 담당인 A.J 카사벨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시절과 앞으로 그가 없는 샌디에이고의 내야 상황에 대해 전망했다.
카사벨 기자는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이 정도로 환대받은 선수를 본 적이 거의 없다"며 "이는 김하성의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팬들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 4년 동안 5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 0.706 등의 기록을 남겼다.

해당 기자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동점 상황에 타석에 선 김하성은 홈런을 때려냈고,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라며 김하성에 대한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설명했다.
이 같이 샌디에이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김하성이지만, 이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없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1년 연장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선 끝에 지난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만 지난 시즌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김하성은 오는 5월에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편 카사벨 기자는 "4월 말 탬파베이가 샌디에이고 원정을 오면 김하성은 홈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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