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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 故 오요안나 추모…“직장 내 괴롭힘 끝까지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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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011회 작성일 25-0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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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박은지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후배 故 오요안나의 사망을 애도하며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며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안다”며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고(故) 오요안나
고(故) 오요안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담은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유족들은 직장 동료 중 한 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는 이번 사건을 언급하며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는 이제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이하 박은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문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합니다.

뿌리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

 

사진=박은지 SNS, 고(故) 오요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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