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G, 정관장 잡고 5연승 질주…10승 고지 달성! (종합)
페이지 정보

본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창원 LG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69-60으로 꺾었다. 이로써 올 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한 LG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10승 10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LG는 상승세를 발판으로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LG는 전반을 41-30으로 크게 앞섰으나 3쿼터 들어 정관장의 공세에 흔들렸다. 캐디 라렌과 정효근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56-52로 쫓긴 채 4쿼터를 맞았다. 2쿼터에 29%에 불과했던 정관장의 야투 성공률이 3쿼터 53%로 급상승하며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4쿼터 초반 LG는 3분여 동안 득점이 없던 사이 56-54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양준석이 위기 상황을 해결하며 흐름을 바꿨다. 칼 타마요의 득점으로 58-54로 달아난 뒤 양준석이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양준석은 아셈 마레이의 스틸로 얻은 찬스에서 뱅크슛 득점(60-54)을 기록한 데 이어, 과감한 3점슛(63-55)과 레이업 슛(65-55)으로 연속 7점을 몰아쳤다. 4쿼터 막판에도 2득점을 추가하며 69-57을 만들었고,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양준석은 27분 35초를 소화하며 4쿼터 중반 4분 동안 기록한 9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마레이가 11득점 12리바운드, 타마요가 13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장악했다. 정관장은 정효근(15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쿼터 초반 야투 실패와 잇단 턴오버로 역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97-71로 완파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9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까지 KCC 소속이었던 곽정훈이 23득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승 8패로 3위를 지켰고, KCC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KBL
- 이전글비비지, Bop Bop 농구코트 열기 끌어 올려 24.12.22
- 다음글'퍼포먼스상-MVP 석권' 진안 "치어리딩 즉흥적으로 한 것...이제 팀에 집중" 24.12.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