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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CK, 역사상 첫 컵 대회 개최…새로운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전략의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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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950회 작성일 25-01-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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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이준 기자) LCK 역사상 첫 컵 대회가 개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5 LCK컵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7일 밝혔다. 

LCK컵은 LCK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컵 대회로, 새로운 챔피언 밴픽 방식인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돼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각 세트에서 선택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요구한다. 이 방식은 2024년 LCK 챌린저스에서 선을 보였고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LCK 측은 전했다. 

이번 대회는 같은 그룹 팀들의 성적 합산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팀들이 기존의 순위 경쟁 방식 대신, 그룹 대항전 동안 서로를 도와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서머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각각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대표로 나섰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을,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하며 조 편성을 시작했고, 이후 각 팀들이 차례로 상대 팀을 선택하며 조가 완성됐다.

최종적으로 바론 그룹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BNK 피어엑스,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장로 그룹에는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DRX가 편성됐다. 

대회는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룹 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그룹의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나머지 팀들은 플레이-인 단계에서 진출권을 다툰다. 플레이-인은 승자조와 패자조의 구분 없이 개별 팀의 승수에 따라 시드를 배정하며,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최종 우승팀이 2025년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2025 LCK컵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스타 선수들의 복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젠지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LCK로 돌아온 '룰러' 박재혁과 북미에서 활약했던 '버서커' 김민철의 LCK 도전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CK 챌린저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함박' 함유진과 '하이프' 변정현은 챌린저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팬들에게 신선함과 새로움으로 다가갈 2025 LCK컵은 15일 오후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대결로 포문을 연다.

그룹 대항전은 오는 2월 2일까지 열리고 플레이-인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12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2월 23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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