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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PGA, 직원 가혹행위 임원 무기한 직무 정지 징계.."추가 조사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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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702회 작성일 24-12-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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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직원에게 심한 욕설 등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직무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KPGA는 23일 사과문을 통해 "KPGA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깊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금일 A 임원에게 무기한 정직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는 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존중한 것이며 KPGA는 해당 임원의 모든 업무를 정지시키고 더욱 면밀히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KPGA는 "11월 18일 KPGA 노동조합으로부터 A 임원에 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수령했다. 이후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외부 조사위원회를 꾸려 약 1달간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0일 조사가 마무리됐다"며 "이번 사태를 조직 내 신뢰와 윤리를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KPGA는 "피해를 본 직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본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KPGA는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원칙을 확고히 하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한편 미비한 규정 보완, 관련 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PGA는 "신뢰 회복을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KPGA 노동조합은 "임원 A씨가 사무국 직원 B씨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일삼았고, 피해 직원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줬다. 피해 직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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