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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8일부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5 KIA 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광주·전남 지역의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야구 기초부터 실전 경기까지 체험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 모여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갖고, 장비 지급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챌린저스 필드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훈련 프로그램은 기초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수비와 타격 등 기술훈련까지 포함되며, 마지막 주에는 자체 홍백전을 통해 실전 경험도 쌓게 된다. 특히, 박효일 코치를 비롯한 퓨처스 코칭스태프가 직접 참가자들을 지도하며, 펑고 훈련, T배팅, 팝 플라이 등 선수들이 실제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1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참가자들이 야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 없이 3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캠프의 공식 엠블럼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