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L, 결국 고개 숙였다..."정관장-SK전 분석 결과 심판진 미숙한 경기 운영+판정 오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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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BL이 심판의 경기 운영 미숙과 판정 오류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KBL은 "지난 6일 진행된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 4쿼터 도중 심판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중단시키고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건에 대해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 오류를 인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문제는 경기 종료 29.5초 경에 발생했다. 정관장은 67-71로 밀리던 상황에서 김선형을 압박한 뒤 스틸에 성공했고, 득점을 위해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 순간 심판은 김선형의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관련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정관장은 결정적인 속공 득점 기회를 놓쳤다.
KBL 경기본부는 "경기 영상 분석 결과 심판의 운영이 미숙했고, 판단에 착오가 분명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심판에게는 과오에 맞는 자체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모든 심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판의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을 인정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해당 구단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는 바이며 향후 이와 같은 미숙한 운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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