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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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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A 미아' 걱정했는데, 김하성 420억 계약...근데 "탬파베이, 도박 하는 팀 아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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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5-02-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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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FA 계약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021년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포스팅 허가를 받으며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해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년 차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수술을 받고 금지 약물 사용이 적발되는 등의 일이 일어나며 김하성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4시즌 통산 540경기 타율 0.242 78도루 OPS 0.706. 2023시즌 종료 후에는 내셔널리그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FA에 나서는 2024시즌은 좋지 않았다. 지난 8월 어깨 부상을 입으며 이르게 시즌을 마쳤다. 수술과 재활로 김하성은 2025시즌에도 4월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평을 듣는다.

미 현지 매체는 부상 등으로 인해 김하성의 FA 전망을 부정적으로 점쳤다. 심지어 그를 원하는 구단이 없어 FA 미아 신세가 될 가능성 또한 낮지 않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총 2,900만 달러(한화 약 420억 원) 규모에 계약했다.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다시 FA 시장에 나서는 것도 가능한 계약이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에게 투자한 금액은 팀의 기조에 비해 큰 규모이다. 많은 기대를 받은 김하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탬파베이는 거액의 계약을 통해 도박을 하는 팀이 아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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