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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7년만 연극' 안은진 "전미도에 도움 요청, 솔루션 줘...무대의 맛 되찾았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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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912회 작성일 24-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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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안은진이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김민정 연출과 배우 박지아, 안은진, 정환, 조승연, 홍서영이 참석했다.

국립극단에서 초연으로 선보이는 '사일런트 스카이'는 천재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극작가 로렌 군더슨의 작품이다.

안은진이 헨리에타 레빗 역을 맡으며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먼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좋은 대본을 받게 됐다. 그 이후 1년 동안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 관객분들 만나는 설렘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만큼 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했다. 이를 위해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배우 전미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안은진은 "제일 좋아하는 (전)미도 언니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하는 거였는지 물어봤다. 몸을 확장시키고 싶다고 했더니 솔루션 주셨다"라며 "연습을 하다 보니 감각이 금방 붙더라. 연기 학도의 마음으로 공부하면서 찾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리딩 때부터 너무 떨려서 집에 친구들을 초대했다. 그렇게 리딩을 위한 연습부터 시작했다"라며 "대사를 빨리 익혀야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사부터 빨리 외우려고 했다"라고 연습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친구들이 주변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며 "근데도 첫 공연 앞두고 떨리더라. 다행히 올라가서는 이게 무대의 맛이었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일런트 스카이'는 오는 28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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