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년만에 부산 개최' 올스타전서 크블몽팀, 공아지팀 제압...'41점 폭격' 자밀 워니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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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 자밀 워니(서울SK)와 '허씨 형제' 허웅(부산KCC), 허훈(수원KT)를 앞세운 크블몽팀이 공아지팀을 16점 차로 눌렀다.
전희철 감독이 이끈 크블몽팀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조동현 감독이 지휘한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꺾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크블몽팀은 올스타 팬 투표 1위 유기상(창원LG)를 비롯해 허웅, 허훈, 안영준(서울SK), 워니가 베스트5로 나섰고, 박무빈(울산현대모비스), 이재도(고양소노), 박지훈(안양정관장), 이정현, 저스틴 구탕(이상 서울삼성), 김낙현(대구한국가스공사) 등이 벤치에 앉았다.

공아지팀은 변준형(정관장), 이선 알바노(원주DB), 이우석, 숀 롱(이상 현대모비스), 이원석(삼성)이 선발 출전했고, 김선형과 오재현, 오세근(이상 SK),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디온테 버튼(정관장), 이관희(DB), 양준석(LG)가 출격 대기했다.
승리를 차지한 크블몽팀은 선수 1인당 상금 300만 원, 패배한 공아지팀 선수들은 100만 원씩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MVP)은 41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자밀 워니가 차지했다. 이로써 워니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올스타전MVP로 선정됐고, 상금 500만 원을 챙겼다.


베스트 엔터테인먼트상은 3점포 7방을 포함해 27득점을 올린 이우석에게 돌아갔고,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크블몽팀이 허웅의 외곽포와 워니, 저스틴 구탕의 눈길을 사로잡는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37-36으로 첫 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에는 전희철, 조동현 감독이 심판으로 나서 외곽슛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서서히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크블몽팀이 78-6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우석과 이원석의 3점슛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선 공아지팀이 바짝 따라붙으며 4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워니의 원맨쇼를 앞세운 크블몽팀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날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성모,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이상 삼성)가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상금 200만 원을,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은 박정웅(정관장)이 차지하면서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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