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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9득점 합작' 레오+허수봉 大활약! 현대캐피탈, 남자부 최다 6연승 질주…한국전력 3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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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238회 작성일 24-12-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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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천안, 박연준 기자) 레오와 허수봉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이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21,25-20, 25-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인 '6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3승 2패 승점 37점으로 2위 대한항공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렸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7승 8패 승점 16점으로 6위 KB손해보험과 최하위 OK저축은행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당하게 됐다.

레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날 21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허수봉 18득점, 신펑 11득점, 세터 황승빈이 서브로만 5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발전을 위해 항상 강조하는 것은 선수들 간의 호흡과 조직력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선수 개인적으로도 기량 발전이 중요하고, 나 또한 지도자로서 더 발전하고자 한다. 가장 큰 목적은 플레이오프 진출이기에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새로 합류한 마테우스와 세터 야마토의 조합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성격이 좋다. 어려운 고비가 한 번쯤은 있겠지만, 맞춰가려고 하면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레오-허수봉-최민호-전광인-황승빈-정태준으로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이어 한국전력은 임성진-야마토-신영석-서재덕-마테우스-전진선으로 1세트 선발을 구성했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접전 승부를 펼쳤다. 전진선 속공을 시작으로 서재덕 서브 득점 등 한국전력이 포문을 열었고, 현대캐피탈 역시 정태준 속공과 황승빈 연속 서브 득점 등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퍼부었다. 

한국전력은 2점 뒤진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득점 공세와 야마토의 서브 포인트, 상대 범실로 15-15 균형을 맞췄고 임성진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에 선착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레오 블로킹, 퀵오픈 등으로 반격에 나서며 양 팀은 1세트부터 듀스 승부를 펼쳤고, 여기서 마테우스 오픈 득점과 전진선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펑의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레오, 허수봉 공격 자원이 전위 공격을 연달아 성공했다. 한국전력 역시 서재덕 퀵오픈과 임성진 블로킹으로 힘을 냈으나, 상대 범실과 레오의 득점 등 5득점을 연속으로 가져오면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어 신펑이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올리는 등 4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전력 역시 임성진의 득점 공세로 1점 차 추격했으나, 황승빈의 서브로 이번엔 현대캐피탈이 20점을 먼저 올렸고,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거머쥐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기세를 몰아붙였다. 세트 초반 허수봉의 전위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 범실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또 황승빈 블로킹 레오 오픈 득점, 허수봉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데 이어 레오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신펑 백어택으로 3세트도 승리로 매듭 지었다. 

4세트도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 신펑 백어택을 시작으로 상대범실로 4연속 득점까지 챙겼고, 레오 연속 득점이 더해져 세트 초반 3점 차 앞섰다. 한국전력은 구교혁 백어택과 전진선 서브, 임성진 퀵오픈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가만히 있을 현대캐피탈이 아니었다. 허수봉과 레오 '듀오’가 전위 공격을 합작해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황승빈의 서브 득점, 허수봉과 최민호의 전위 공격을 앞세워 경기 승리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이다. 

 

사진=MHN스포츠 천안, 박연준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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