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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0점 폭발' 김소니아 "구나단 감독님 소식 접하고 집중 못하기도...박혜진 언니는 좋은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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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916회 작성일 24-12-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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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 김소니아
부산 BNK썸 김소니아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친정팀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30득점을 터뜨리며 부산 BNK썸의 승리를 이끈 김소니아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BNK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8-64로 누르고 2위 아산 은행과 2.5게임차로 앞서는 선두를 지켰다.

이날 김소니아는 35분 10초를 소화하는 동안 3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로 꼽힌 김소니아는 "경기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이)경은 언니도 슛 밸런스를 금방 잡아서 쉽지 않을거라 예상했다. 특히 4쿼터 동점 상황에 골밑에서 많이 해결해줬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밝혔다.

4쿼터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올린 김소니아는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을 많이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며 "나든 (박)혜진 언니든 누군가가 시작을 끊어주고 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소니아는 올 시즌 첫 인천 원정 경기에서는 5득점에 그쳤으나 이날 30득점을 폭발시켰다.

이에 대해 "당시에는 구나단 감독님 소식을 접하고 경기에 제대로 집중을 못했다. 감정적으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경기력으로 드러난 거 같다. 지금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신한은행전을 통해 개인 통산 WKBL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주자 "전혀 몰랐다"면서도 "한국에서 뛸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다. 원동력이 돼주시는 팬들께도 감사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나란히 FA 계약을 통해 BNK에서 재회하면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박혜진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좋은 선수이자 롤모델이다. 기록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열심히 하고 존재만으로 든든하다. 항상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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