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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4년 올해를 빛낸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은 '2024년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예능방송인·코미디언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다.

유재석이 48.3%의 지지를 얻어 무려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장수 예능프로그램 SBS '런닝맨'을 비롯해 MBC '놀면 뭐하니?', SBS '틈만나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굳건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의 '핑계고'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위는 12.4% 전현무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 중이며, 올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MBN '전현무계획'도 선보였다. 

3위는 12.1%의 신동엽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KBS2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넷플릭스 '성+인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등에서도 활약했다.

4위는 10.8%의 강호동, 5위는 8.9%의 박나래다. 박나래는 10위 권 내 유일한 여성 예능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 5.6% 서장훈, 7위 5.1% 조세호, 8위 4.9% 이수근, 공동 9위는 3.7% 탁재훈, 기안84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2.3%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8.8%(총접촉 6,054명 중 1,741명 응답 완료)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