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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히트맨2'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주말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만1,5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31만6,109명이 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전작의 '히트맨'(2020) 최종 스코어 240만 명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을 그린다. 최원섭 감독이 연출했으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같은 기간 13만8,241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7만4,484명이다.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2008년 개봉한 동명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서유민 감독이 연출했다.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이 출연한다.

'브로큰'이 9만4,269명으로 3위다. 누적관객수는 16만1,005명이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김진황 감독이 연출했으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주에는 오는 12일 마블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개봉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41.5%, 예매관객수 5만8,809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팔콘' 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했으며, 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 등이 출연한다.

그 외 12일 재개봉작 '500일의 썸머' '미드나잇 인 파리' '원더', 다큐멘터리 '정돌이', 13일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SF '아카디안', 14일 애니메이션 '은혼 일국경성편 온씨어터'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등도 상영을 시작한다.

사진=MHN스포츠 DB, 바이포엠스튜디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