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흰머리 나고 스트레스 컸지만" 이래서 '권영민 매직’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한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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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흰머리도 나고 스트레스도 컸다(웃음). 그래도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은 지난 5일 안산 OK저축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국내 선수 활약으로 외인 공백을 채운 한국전력이다. 당시 구교혁 25득점 공격성공률 50%, 서재덕 17득점 공격성공률 54.5%, 임성진 16득점 공격성공률 48.4%로 활약하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7승 5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5위, 4위 삼성화재를 승점 3점 차 추격하고 있다. 외인 선수가 없음에도 2연승 질주는 대단하다. 그만큼 '사령탑' 권영민 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이고 있다. 권 감독은 선수단에 "재밌게 웃으며 즐기자"를 주문하며 팀 사기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또 '대체 외인 찾기'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외인인 엘리안이 부상 이탈한 이후 이츠추쿠 영입을 진행했으나,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어깨 부상이 확인 되어 이츠추쿠 영입을 철회했다.
이어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점찍었고, 지난 6일 진행한 메디컬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마테우스는 오는 13일 OK저축은행전 출격 예정이다.

다음은 권영민 감독과 경기 전 진행한 일문일답.
- 오늘 경기 포부가 있다면.
재밌게 하라고 했다. 부담 갖지 말고, 우리의 경기를 하자고 했다.
- 외인 공백 있는 동안 스트레스가 컸을 텐데.
흰머리도 나고 스트레스도 컸다(웃음). 그래도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 마테우스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공격력을 봤다. 우리 팀에 잘 어울릴까를 고려했다. 잘 합류하길 바란다. 선수단과 기본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엘리안 이탈 이후 구교혁 등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
대견하다. 어린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 엘리안 부상 이후 5연패로 인해 불안한 기세도 있었는데, 외국인 선수 없이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 대한항공과 1승 1패를 주고받았는데.
특별한 대책은 없다. 선수들이 상대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공략하고, 얼마나 단점을 보완하는지가 중요하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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