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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흥국생명, 9일 페퍼전서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 은퇴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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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5-0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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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김해란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하기 위한 자리를 만든다.

흥국생명은 "오는 9일 오후 4시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 종료 후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배구 코트를 떠난 김해란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은퇴식은 김해란의 배구 인생을 되돌아보고 팬들과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란은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프로 무대에 진출한 뒤 19시즌 동안 활약하며 여자배구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7-20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후에는 팀의 수비를 책임졌고, 2018-2019시즌에는 팀의 네 번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해란은 수비 부문에서 각종 기록을 다시 썼다. 2009-2010시즌 여자부 최초로 수비 5,000개를 기록했고, 2015-2016시즌에는 역대 최초 수비 1만 개를 달성하며 '레전드 리베로'라는 명성을 얻었다.

은퇴를 앞둔 2023-2024시즌에는 리시브와 디그를 합쳐 총 16,118개의 수비를 성공하면서 쉽게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을 남겼다.

김해란은 국가대표 리베로로도 활약하면서 한국의 2012 런던 올림픽 4강 달성에 기여하고, 3회 연속 본선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단은 "김해란은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도 큰 족적을 남긴 선수"라며 "많은 팬들이 은퇴식에 참석해 그의 빛나는 커리어를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헌정 영상을 시작으로 기념품 전달, 인터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흥국생명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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