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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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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확정검사’ ‘소개항주’ 기록을 보면 우승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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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25-01-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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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손가락을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손가락을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경정의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에는 선수와 모터의 기력 등 다양한 부분이 있다. 그중 ‘확정검사’ 기록과 ‘소개항주’ 기록도 승부를 추리하는 데 빼놓아서는 안 된다. 아무리 성능이 우수한 모터를 배정받아도 경기력의 기준점이 되는 확정검사와 소개항주 기록이 좋지 않다면 입상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반대로 중급이나 중하급 모터임에도 불구하고 최상급 모터들과 비교했을 때 확정검사 기록과 소개항주 기록이 앞서거나 비슷하게 나온다면 입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터와 보트의 객관적 성능을 가늠케 하는 ‘확정검사’

해당 회차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입소하면 추첨으로 배정된 모터와 보트를 결합해 화요일 지정훈련을 할 때 실제 경주 참여의 적합성 여부를 점검하는데, 그때의 기록이 확정검사 기록이다. 측정 기준은 1턴 마크를 선회한 후 2턴 마크까지 150m의 직선거리를 주행거리로 한다. 경정 누리집(홈페이지) 확정검사 게시판에는 화요일 지정훈련 1~2차 확정검사 기록과 온라인스타트(OST) 연습 기록이 올라와 있다. 여기에 경주 당일인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훈련에서의 확정검사 기록도 오전에 빠르게 올라오는 만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모터의 기록 변화를 점검하면 입상 가능성 유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경주에서 선수들이 턴 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경주에서 선수들이 턴 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고객들에게 자신의 모터 상태를 보여주는 ‘소개항주’

확정검사가 실전 경주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면, 소개항주는 해당 경주에 출전하는 선수가 자신과 모터의 궁합을 보여 주는 시간이다. 소개항주 기록은 경주 시작 직전 6명의 선수가 경주 수면 150m를 전속력으로 질주한 기록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조건에서는 소개항주 기록이 빠른 선수가 입상 확률도 높다.

한편 자신이 배정받은 모터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터 세팅에 변화를 주는 때도 있다. 선회력에 자신이 있는 선수라면 초반 출발 다툼을 염두에 두고 직선 가속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모터 세팅을 바꾼다. 반대인 경우는 선회력이 좋게 만들어 턴 마크 선회에서 승부수를 띄우기도 한다.

소개항주 기록을 살펴볼 때 또 하나 고려할 부분은 바람이다. 외부에 있는 경정 경기장의 특성상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2턴 마크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바람이 불면 소개항주 기록은 조금 떨어진다. 특히 1번은 모든 바람을 맨 앞에서 온몸으로 맞으며 가야 하는 만큼 기록이 늦을 수 있다. 반대로 1턴 마크에서 2턴 마크 쪽으로 바람이 불면 소개항주 기록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나올 수 있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확정검사와 소개항주 기록을 잘 살펴보는 것이 베팅 적중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단순하게 이 기록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객관적인 모터의 성능을 비롯해 선수의 조종술과 정비 능력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수요일 경주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지 못했더라도 목요일 경주에서 얼마든지 변화를 보일 수 있어 마지막 출전까지 꼼꼼하게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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