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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파 녹일 서울경마 2월 첫 1등급 경주 우승마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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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532회 작성일 25-02-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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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고(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빅스고(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는 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11경주에서는 강추위를 녹여 버릴 1등급 경주마들의 열띤 레이스가 펼쳐진다. 4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 11두가 1억 1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1400m를 달리는 이번 경주는 설 휴장 이후 첫 번째 1등급 경주인 만큼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절대강자가 없어 모든 경주마가 치열한 레이스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파로 인한 경주마와 기수의 컨디션이나 주로상태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우승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는 경주마는 4마리다.

■빅스고(수, 한국 6세, 레이팅 96, 승률 28.6%, 연승률 50%)
한국마사회의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K-Nicks(케이닉스)를 통해 선발한 ‘빅스’의 자마다. 2021년 데뷔 후 불과 1년 반 만에 1등급까지 승급했으며, 지난해 2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1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형제마들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하지만 세계일보배 이후로는 예전만큼의 기세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1등급 경주에서 ‘라온포레스트’에게 3/4마신 차로 우승을 내주었는데, 이번 경주에도 ‘라온포레스트’가 함께 출전한다. 빅스고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라온포레스트(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라온포레스트(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라온포레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 99, 승률 22.7%, 연승률 63.6%)
이번 출전마들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2023년과 2024년 연속해서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차지한 ‘한센’의 자마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췄다. 총 전적은 22전 5승이며, 3번의 경주를 제외하면 전부 5위 내에 입상했다. 다양한 거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좀 더 선전하는 듯하다. 주로 경주 중반까지는 선두그룹 뒤에서 힘을 비축해 두었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더하는 선입형 전개를 펼친다.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 능력이 강추위 속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컴플리트레벨(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컴플리트레벨(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컴플리트레벨(수, 한국 5세, 레이팅 88, 승률 46.2%, 연승률 61.5%)
‘A.P.인디’의 손자마이자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520㎏ 전후의 탄탄한 체구와 그에 걸맞은 파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력을 보여주며 큰 어려움 없이 1등급까지 올랐으나, 노련한 1등급 경주마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배(2000m)에서는 15두 중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아이엠짱(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아이엠짱(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아이엠짱(수, 미국 4세, 레이팅 83, 승률 50%, 연승률 75%)

출전마들 중 가장 어리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휴양기간을 보내느라 출전경험이 총 8회뿐이지만 그중 4회가 1400m였다. 그중 3회는 우승, 나머지 1회는 2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휴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저성적이 4위였으나 지난해 12월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10두 중 5위를 기록했다. 출발이 늦었고 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낸 탓에 후반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예전의 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경주의 일정 및 경주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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