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예리가 전하는 독도의 진실, '독도의 무명씨들'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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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곽예진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독도를 배경으로 해녀와 어부들의 삶을 조명한 신년 기획 다큐멘터리 <독도의 무명씨들>이 오는 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섬, 독도를 반세기 넘게 집과 일터로 삼아온 '무명씨' 해녀와 어부가 있다. 이들은 제주에서 700km 넘는 바닷길을 건너 물질을 하던 해녀들, 대를 이어 독도의 어장에서 조업을 해온 울릉도의 어부들로, 그들의 인생 이야기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독도가 누구의 땅인지를 말해주는 중요한 역사적 흔적이기도 하다.
194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이어진 제주 해녀의 독도 물질은 그 시절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청춘의 시절을 독도에서 보내며, 동굴에서 생활했던 해녀들은 머리가 하얗게 센 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이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그 삶의 이야기를 고이 꺼내 전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한 살 된 아이를 두고 독도로 향했던 엄마와, 열여덟 어린 딸과 함께 독도로 일하러 갔던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독도가 단순한 섬이 아닌 그들의 삶의 터전임을 강조한다. 해녀들의 발길이 사라진 지금의 독도는 울릉도와 경북의 어민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삶의 공간이다.

한편, '미나리'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인 배우 한예리가 내레이터로 함께 한다. 배우 한예리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은 목소리로 ‘무명씨들’의 삶에 위로와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KBS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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