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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 보낼 것 같아?" 이젠 모두가 예상하는 그 '연장설'...로마노 쐐기 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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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409회 작성일 24-12-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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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좌)-손흥민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좌)-손흥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급여 인상을 제안하지 않고도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토트넘은 윈윈이다" 해외 이적시장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현재 상황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에 독점 뉴스레터에 기고한 글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로서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조건 제시 없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쥐고있다. 그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팀이 옵션을 활성화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그가 올 여름 새로운 시즌에 진입할 때부터 뜨거웠다.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2015년 당시 토트넘과 첫 계약을 맺던 손흥민
2015년 당시 토트넘과 첫 계약을 맺던 손흥민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영입된 손흥민은 2021년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5년 6월이 되면 구단과의 정규 계약이 모두 만료된다. 아울러 다가오는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의 적용을 받아 토트넘을 제외한 다른 팀과의 자유로운 교류도 가능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재계약을 맺을 당시 선수에게 그 어떤 부가적인 옵션 없이 그대로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마지막 시즌에 접어듬과 동시에 손흥민에 대한 각종 이적설이 낭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부터 시작해 튀르키예 리그, 독일 리그, 스페인 리그 등이 외신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외신들도 대체로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설을 발동할 확률을 더 높게 점쳤다.

현재 만 32세의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없어서는 안되는 전력이다. 현재까지 통산 428경기에 출전해 169골 9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남겼다. 올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14경기에 출격, 5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구단 입장에서는 아시아 시장을 생각하면 더욱 놓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만 30대를 넘긴 공격수에게 2~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선뜻 제시하기도 난처한 현실이다. 

만 18세 양민혁을 후계자 삼아 데려왔지만 이제 갓 구단에 합류했고, 경험이 없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잠재력을 발휘할지 선뜻 예단하기도 어렵다. 

토트넘 양민혁이 훈련하는 모습을 손흥민이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양민혁이 훈련하는 모습을 손흥민이 지켜보고 있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옵션을 활성화해 그를 2026년까지 클럽에 묶어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토트넘 구단의 내부적인 생각이며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공식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주전 골잡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됐다. 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클럽에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구단은 급여 인상을 제안하지 않고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윈윈 상황이다. 토트넘은 2026년에 까다로운 상황에 처하겠지만 그때까지 손흥민이 같은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같은 날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에 손흥민의 장기 계약에 대해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사진= MHN스포츠 DB, 손흥민 SNS,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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