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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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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큰’ 다저스 구단주, 무려 1145억원 내놨다…LA 지역 산불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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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699회 작성일 25-01-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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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입단식에 참석한 마크 월터(왼쪽) LA 다저스 구단주)
(오타니 쇼헤이 입단식에 참석한 마크 월터(왼쪽) LA 다저스 구단주)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메이저리그 마크 월터 LA 다저스 구단주가 지역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무려 1억 달러(약 1145억 500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다저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LA 인근 지역의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다저스 구단주 마크 월터 가족재단과 다저스 재단이 공동출연한 1억 달러의 성금을 기부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지난 8일 시작된 LA 지역 산불은 겨울성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수많은 피해를 양산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주택포함 총 1만 5000채의 건물이 전소됐으며 29명의 사상자도 발생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이번 LA 지역 산불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인 손실은 무려 250빌리언 달러(약 277조원)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약 18만 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이번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그를 비롯 가족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해 LA 인근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나서 피해복구를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야 한다”며 1억 달러의 성금을 내놓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월터는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로 지난 2012년 다저스를 인수했다. 그는 같은해 스포츠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스포츠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50인에 포함됐을 정도로 프로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터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주이기도 하다.

사진=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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