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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합류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드디어 등번호 받았다...클린스만-케인 뒤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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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165회 작성일 25-0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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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개된 양민혁의 등번호
9일 공개된 양민혁의 등번호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건너간 양민혁(토트넘)이 첫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드디어 등번호를 받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토트넘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 원정을 치른다.

이날 벤치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양민혁이다. 이번 경기에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가 징계로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양민혁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그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양민혁이 18번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맹활약할 당시 필 포드(맨체스터 시티)를 좋아해 47번을 달고 뛴 양민혁이지만, 토트넘에서는 해당 번호를 쓸 수 없었다. 47번은 이미 토트넘이 기대 중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차지했기 때문.

그러나 그의 등에 새겨질 18번 역시 토트넘 구단에서는 의미 있는 번호다.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1년 만에 경질 당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18번을 달고 뛴 바 있다.

9일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토트넘의 양민혁
9일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토트넘의 양민혁

또한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남겼던 저메인 데포와 페르난도 요렌테 등이 18번을 사용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공격수 중 한 명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유망주 시절 18번을 새기고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다만 양민혁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출전 기회를 노렸지만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교체 투입되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오는 12일 5부 리그 팀인 탐워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날 양민혁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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