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트넘 종합병원'이 또... 로메로-판더펜에 드라구신 부상←NEW! 벤 데이비스는 '복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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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현재 부상으로 골을 앓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또 한 명의 부상자가 경기 도중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7승2무9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11위에서 얼어붙었다. 반면 4연승으로 질주한 노팅엄은 10승4무4패,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날 토트넘은 전반에 온 공격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전반 5분에 손흥민이 공격 찬스를 얻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실패했고, 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프리킥도 골대 옆을 흔들며 나가 떨어졌다. 손흥민은 81분을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의 이 날 가장 큰 문제는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총 87분을 뛴 라두 드라구신이 발목을 부여잡고 경기 후반 그라운드를 이탈했던 것이다.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27일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포백 중 두 명을 잃었다"며 "드라구신이 부상을 입고 나왔고, 제드 스펜스가 추가시간에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의 이탈로 이브 비수마가 경기 끝물에 센터백 포지션을 대체해야했다. 이 날 비수마는 아치 그레이와 파트너를 이루었다.


현재 토트넘의 가용풀은 그리 좋지 못하다. 부상자가 지나치게 자주 나오고 있다.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9월 부상을 당한 후 겨우 회복하고 출전하고 있다. 제드 스펜스는 노팅엄전에서 정상 출전했지만 지난 16일 사우샘프턴 대승 이후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방심할 수 없다.
수비진 대부분이 앓아 누웠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수비수들을 더 잃을 여유가 없다"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벤 데이비스도 몇 주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까지 사실상 방패가 없는 수준이다.

경기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이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며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좀 기다려봐야 결과를 알겠다"고 전했다.
다만 벤 데이비스의 복귀가 유력한 점이 고무적으로 꼽힌다. 데이비스는 현재 부상에서 대부분 회복되어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날 사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가 돌아오는 30일 울버햄턴전 출전이 유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벤 데이비스는 지난 6일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나서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0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그 17위 울버햄턴과 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대결에 나선다. 경기시간은 자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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