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갈바'에서 갑자기 Here we go? 뒤에는 해리 케인 설득 있었다...마티스 텔, 토트넘 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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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나섰지만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이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티스 텔이 토트넘에 임대 이적된다"며 선수 내지 감독의 이동이 확실시될 때 붙이는 'Here We Go' 문구를 함께 붙였다. 같은 날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텔의 토트넘 행을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로 전날 "마티스 텔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로 일단 결정했다. 하지만 정작 클럽들은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은 05년생, 갓 20세로 2012년부터 빌리에르벨, 파리 FC, 스타드 렌 등을 거치며 유스 생활을 했다. 이후 2021-22시즌에 스타드 렌 B팀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며 같은 시즌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스타드 렌에서의 생활은 길지 않았다. 2022년에 김민재의 소속팀이기도 한 뮌헨과의 링크가 떴고, 이후 공식 이적 소식이 알려졌다. 22-23시즌 뮌헨 데뷔전을 치른 텔은 과감한 슈팅능력과 결정력으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3-24시즌까지 활발하게 활약했고 총 83경기 1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팬들의 회의적인 시선 한 가운데 놓였다. 총 14경기에 출전했는데 한번도 골을 넣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도 적다. 아쉬운 부진함에 팬들 사이에서는 임대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흘러나왔다.


뮌헨의 윙이 넉넉하고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나 텔에게는 기회가 많이 가지 않았다. 이와 같은 상황이 맞물려 텔 역시 이적 혹은 임대이적의 길을 택했다.
당초 토트넘은 텔의 이적에 가장 열렬히 뛰어든 팀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1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하며 제대로 쓸 수 있는 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세라는 어린 나이도 '유망주 수집가'인 토트넘의 구미를 당겼다.
그 외에도 텔의 이적에는 첼시,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뛰어들었다.
당초 텔은 맨유 등 다른 구단과의 링크를 위해 토트넘 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토트넘 전담 매체 '스퍼스 웹'은 "6천만 유로(한화 약 900억 원)에 텔을 영입하려는 토트넘의 설득은 먹히지 않았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독일로 날아가 텔을 설득했지만 결국 텔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협상에 난기류를 겪으며 결국 텔은 토트넘으로 향하게 됐다. 메디컬테스트가 텔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기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손흥민과 '영혼의 콤비'를 이뤘던 해리 케인(뮌헨)의 설득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의 설득으로 토트넘 이적을 결정한 마티스 텔과의 임대 영입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온전한 임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뮌헨과 선수가 이적에 합의했다고 에이전트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게티 이미지, Spurs Globa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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