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키아나+이해란 29점 합작' 삼성생명, '선두' BNK 완파...우리은행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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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안방에서 선두 부산 BNK썸을 크게 무찌르고 2위 아산 우리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BNK를 60-43로 크게 이겼다.
이날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15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해란도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이소희가 10득점으로 홀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이외 선수들이 득점 난조에 빠지면서 완패를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시작 후 2분 30초 만에 이소희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성진과 자유투와 이이지마 사키의 레이업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홈 경기인 만큼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키아나의 자유투로 물꼬를 튼 뒤 이해란의 득점에 이어 조수아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엎치락 뒤치락한 결과 삼성생명이 18-15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는 삼성생명의 파워가 BNK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20점대에 선착했고, 김아름의 3점포 두 방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BNK는 김소니아와 이소희가 분전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삼성생명이 37-25로 리드를 이어가며 전반을 매듭지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더욱 BNK를 몰아세웠다. 삼성생명의 강유림이 3점슛이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40점 고지를 밟았고, 3쿼터에만 이해란이 8점을 터뜨리면서 BNK 골밑을 장악했다.
BNK는 다급해졌지만 오히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3쿼터를 4분 22초를 남기고 심수현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하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보였고, 이소희의 3점만을 더 보태면서 29-52로 크게 밀렸다.
4쿼터에도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경기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으면서 결국 삼성생명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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