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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류현진재단이 야구 꿈나무 지원을 위한 ‘제1회 야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노력하는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해 경제적 지원과 야구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현진재단은 3일 "올해 처음으로 야구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학업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유망한 야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야구 장학생을 꾸준히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장학생 모집을 통해 총 20명의 학생을 선정한다. 학교 야구부에 소속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학년별로 차등 지급되는 장학금과 야구용품을 지원받는다.

류현진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매월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총 7,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장학생 20명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 이사장은 “이번 야구 장학생 선정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저와 재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장학생을 선정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유소년 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다. 신청은 류현진재단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내용과 양식은 류현진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한국 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인재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류현진 재단,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