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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데일리메일과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영국 매체는 토트넘 소식에 밝은 폴 오키프 기자의 SNS를 인용해 29일(이하 한국시간) "매디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2~3주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

이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다음주 쯤에는 괜찮아 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디슨의 부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예상과 달리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매디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다음주에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거의 한 달 동안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디슨의 결장으로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엘프스보리(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비롯해 오는 2월 2일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전과 7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 리버풀, 1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아스톤빌라전까지 매디슨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최근 토트넘은 레스터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고, 경기를 넓힌다 해도 7경기 동안 1무 6패로 쉽사리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디슨까지 쓰러지면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캡틴' 손흥민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