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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캡틴 구자욱' 리더십은 다르다...올 시즌에도 팀의 '정신적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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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987회 작성일 25-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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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삼성의 주장은 2025시즌에도 변함없이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2012년 삼성에 입단해 군 문제를 해결하고 2015년 1군에 합류했다. 최고 타율로 신인왕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삼성 왕조’는 2015년부로 끝이 났다. 삼성은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2024년까지 9년간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구자욱 또한 데뷔 시즌이 커리어 하이라는 평을 들었다. 장타력을 보충하려 벌크업을 시도한 시즌도 있었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2024시즌은 달랐다.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장타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자 오히려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적은 그가 캡틴으로서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수행하며 거둔 것이기에 더욱 빛난다. 구자욱은 평소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주장 자리를 맡은 이후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애썼다. 삼성 야수진과의 인터뷰 중 팀 내 분위기를 물으면 구자욱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구자욱은 2024시즌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한 레이예스, 타격왕 에레디아, MVP급 활약을 펼친 로하스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외야수 골든 글러브에서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골든 글러브이다. 그러나 구자욱은 자신과 팀의 성적에 안주하기보다는 정진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자 한다.

삼성은 FA 시장을 통해 외부 전력을 영입하며 2025시즌 우승을 노린다. 한 해 더 주장을 맡는 구자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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