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카리스마+완벽주의 CEO로 변신?...‘청순 러블리의 대명사’ 한지민에 대한 모든 것[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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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청순한 러블리의 대명사로 매 작품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줬던 배우 한지민이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며 화제입니다. 한지민의 생애와 그간의 활동,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의 활약을 짚어보겠습니다.
한지민은 1982년생으로 42세입니다. 어릴 적 맞벌이를 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인해 조부모의 손에서 자라다시피 했다던 한지민은 편찮으신 할머니를 위해 중학교 때까지 의사를 꿈꿨다고 합니다.
대학입시 때는 광고 경력을 활용해 연극영화과에 합격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아동학과 노인복지 분야를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에 진학하기도 했습니다.
한지민의 연예계 데뷔는 우연한 기회로 이뤄졌는데 첫 소속사 대표의 제부가 한지민의 중학교 3학년 시절 체육교사로 그녀를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해태음료의 ‘네버스탑’이라는 광고입니다.
다만 본인의 확고한 의지로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생활에 비교적 덜 지장을 주는 잡지와 광고모델 위주로만 활동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대학 입학 이후입니다.
한지민은 지난 2003년 1월 드라마 ‘올인’을 통해 불과 1살 연상인 배우 송혜교의 아역으로 TV 드라마에 첫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여름 MBC 드라마 ‘좋은 사람’을 통해 첫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습니다.
극 중에서 한지민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신하균과 조한선의 사랑을 받는 ‘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첫 주연 이후 스스로 연기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싶다며, 본인 스스로 주연에서 조연으로 배역을 조정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지난 2004년 ‘대장금’에서는 장금이의 친구인 신비 역으로 출연했으며, 같은 해 KBS 단막극 상을 수상한 수작 ‘드라마시티-데자뷰’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지민은 지난 2005년 드라마 ‘부활’에서 남자주인공 엄태웅의 이복 여동생이자 여자주인공 서은하 역을 맡아 엄청난 마니아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종영 시청률 22.9%를 기록하며 한지민은 해당 작품을 통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한지민의 오래된 팬들 중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상당히 많을 정도로 서은하는 그녀의 대표 캐릭터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지난 2007년에는 ‘경성스캔들’로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과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으며 ‘이산’으로 MBC 연기대상 여자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역대 캐릭터 중 가장 귀여운 역이라 평가되는 ‘카인과 아벨’에 여주인공 탈북자 영지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활동을 이어오던 중 지난 2019년에는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배우 김혜자와 2인 1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초반을 제외하면 과거 회상이나 내레이션 등으로만 등장해 한지민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으나 한지민은 김혜자 선생님을 위한 헌정작이라 출연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비밀을 간직한 듯한 서울 출신 해녀 영옥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극 중에서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와 감정이 극에 달하는 오열 연기를 펼쳐 대중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JTBC의 코믹 수사 활극 ‘힙하게’를 통해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초능력자 봉예분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지민은 드라마만이 아닌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는데요. 지난 2015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연계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영화는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2018년 영화 ‘미쓰백’의 주연으로 출연해 그동안 착하고 순수 발랄하거나 섹시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과 전혀 다른 거칠고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여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작품을 통해 한지민은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데뷔 첫 여주주연상을 수상했고,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한지민은 2024년 여러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24년 11월에는 '제45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는데, 한지민이 새롭게 MC로 발탁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까지 '청룡의 여인'으로 불렸던 김혜수가 30년간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지켰는데, 그 후임으로 한지민이 새롭게 발탁돼 이제훈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또한 한지민은 공개 열애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 8월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이 잔나비 최정훈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각각 1982년생, 1992년생으로 10살 차이를 보여주는 한지민과 최정훈은 2023년 방송한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 한지민은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여자주인공 강지윤을 연기하며 파격 변신에 나섭니다.
한지민은 “작품 초반, 지윤은 사람보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라며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CEO의 모습들 때문에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윤의 완벽주의와 감정적인 거리두기는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라며 캐릭터가 어떤 서사를 가지고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오랜 연기 경력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 한지민, 그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보여줄 냉철한 CEO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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