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디네스+푸이그' 이색 두 외인 타자 조합...우선 라이브 배팅 성공적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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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들이 라이브 배팅을 시작했다.
키움은 한국 시각 기준 7일 2025시즌을 함께할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가 스프링 캠프에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간 피칭 머신과 불펜 투수를 상대로 타격 훈련을 진행하던 푸이그와 카디네스는 이날 투수 주승우, 이강준, 손현기 등이 던지는 공을 상대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푸이그는 이날 훈련에 대해 “첫 라이브 배팅이라 공을 많이 보며 감각을 익히려 했다. 파울 타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KBO리그 복귀를 두고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대만 2차 캠프에 예정된 연습경기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카디네스는 “오랜만에 투수들의 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진행한 라이브 배팅이라 공을 맞히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에 관해선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시즌 준비를 잘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두 선수는 모두 KBO리그 경험자이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서 뛰며 126경기 출전 타율 0.299 131안타 21홈런 73타점 OPS 0.841을 기록했다. 카디네스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 잠시 몸담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7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33 2홈런 5타점 OPS 1.027을 기록했다. 2경기만에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는 많은 공을 보며 타이밍과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며 훈련 성과를 설명했다. “푸이그는 특유의 힘 있는 스윙으로 몇 차례 강한 타구를 만들어 냈고, 카디네스는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오윤 타격 코치는 “푸이그와 카디네스 모두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 페이스에 맞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며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캠프 기간 준비를 잘 하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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