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민정 최고 기록→심석희 극적 어드밴스드...쇼트트랙 준결승 '접전'[하얼빈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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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접전 속 1,000m 준결승을 치른 가운데, 김건우의 결승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000m 준결승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은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성남시청)를 비롯해 남자부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가 출전했다.

여자부 준결승 1조에는 최민정과 심석희가 함께 출전했고, 김길리는 2조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1조 경기는 최민정이 선두에서, 심석희가 5위로 출발했고, 심석희는 한 바퀴를 돌자마자 3위로 빠르게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록을 유지한 최민정은 1분 29초 835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심석희는 1분 30초 017의 기록으로 3위 완주했다. 하지만 양진루(YANG Jingru, 중국)가 페널티 판정을 받으며 심석희가 2위로 올라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최민정은 이번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여자부 1,000m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김길리는 2조 4위로 출발했으나 한 바퀴를 돌기도 전에 빠르게 1위로 추월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공리(GONG Li, 중국)가 넘어져 이탈하는 과정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나 주춤했으나 3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로 추월에 성공했고 다시 1위로 추월하며 1분 31초 194의 기록을 썼다.

남자부 1조에는 박지원이 출전했고, 2조에는 장성우와 김건우가 동반 출전했다.
1조 경기에서 박지원은 선두로 출발했으나 5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경쟁을 벌이다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에서 빠르게 2위로 추월해 1분 26초 625로 완주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조 경기에서는 김건우와 장성우가 나란히 1, 2위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순위 경쟁이 벌어졌고, 장성우는 2위로 밀려나 1분 26초 116으로 완주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건우는 마지막 경쟁에서 후반부로 밀려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이로써 최민정, 심석희, 김길리, 박지원, 장성우는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접전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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