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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기안이쎄오'가 첫 방송을 앞두고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가 비상 계엄 여파로 불똥을 맞았다.

4일 ENA-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예능 '기안이쎄오' 측은 "첫 방송 당일 진행되는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 개최 여부를 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되는 ENA-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예능 '기안이쎄오'는 같은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해 기안84, 한혜진, 정용화, 미미, 황지영 PD가 뒷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 경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오전 1시 경 국회는 완전 무장한 계엄군의 진입 시도에도 본회의를 통해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해 오전 4시 40분 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지만, 여파는 연예계에도 불어닥쳤다.

이에 4일 예정됐던 넷플릭스 '트렁크' 서현진 인터뷰가 취소되고, 같은 작품에 출연한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 일정 역시 재논의되고 있다.

또한 김재영, 남윤수, 정은채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과 김수현, 우주소녀 여름, 스테이씨 시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향수 브랜드 포토콜도 취소됐다.

과연 기안84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새 오피스 예능 '기안이쎄오'를 직접 소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ENA-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