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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 개막...박은태-이석훈-규현-도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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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198회 작성일 25-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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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또 한 번 돌아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진가를 선보인다.

9일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네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위대한 거장의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맞춰 새롭게 창조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이번 시즌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등 이전 시즌부터 함께해 온 기존 캐스트와 뉴 캐스트 도영이 합류해 4인 4색 그윈플렌의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서범석, 민영기가 카리스마 넘치는 우르수스를 표현하며, 김소향과 리사가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그려낸다. 이수빈, 장혜린은 순백의 마음을 전하는 데아 역을 맡는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화려한 무대와 음악이 어우러져 감동과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사의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조명과 상징적인 소품들을 통해 강렬하고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귀족의 위압감을 그대로 표현한 의회, 왕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가든 파티 장면 등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가 펼쳐진다.

더불어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찢겨진 입으로 살아가는 그윈플렌의 여정이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만나 그윈플렌의 격정적인 서사를 다채롭고 섬세하게 펼쳐낸다.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꼽히는 2막의 '그 눈을 떠'와 '웃는 남자' 넘버는 그윈플렌의 극적인 감정 변화에 강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총 5년간의 제작 기간, 175억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돼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됐다. 초연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썼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작품상 등을 섭렵했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서도 흥행의 역사를 다시 한번 써나갈 '웃는 남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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