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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15연승을 거두며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주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20-25 25-23 25-23 25-2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OK저축은행전 이후 15연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전적 22승 2패(승점 64)로 선두를 더욱 굳혔다.

현대캐피탈의 레오

또한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15연승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세운 역대 최다 연승 부문 2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걸린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테니스(등록명 레오)가 양 팀 최다인 23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허수봉도 16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마르티네스가 17점, 정한용이 14점을 기록하며 맞섰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