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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오랜 기다림 끝에 세 번째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6일 공식 팬 SNS를 통해 2025 월드투어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압도적인 분위기의 실루엣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오는 25일 발매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Übermensch(위버맨쉬)'와 동명의 타이틀로 투어의 이름을 알렸다. 또한 사람의 형상을 담은 'Ü'자 폰트가 '2025 WORLD TOÜR'라는 문구에도 녹아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017년 두 번째 월드투어 이후 88개월 만에 발표된 것으로, 오랫동안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한 그의 두 번째 월드투어 '2017 WORLD TOUR ACT III: M.O.T.T.E'를 통해 총 36회 콘서트를 성료하며 65.4만 명의 관객을 동원, K-POP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의 투어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지드래곤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선발매곡 'POWER(파워)'와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의 무대는 물론, 지드래곤만의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진화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11년 5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 발매 소식을 알린 지드래곤은 연이어 예능 고정 출연, 월드투어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예고하며 2025년을 꽉 찬 한 해로 만들 전망이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