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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줄리엣의 대명사' 올리비아 핫세, 73세로 별세..."평화롭게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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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817회 작성일 24-12-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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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28일(한국시간) 데드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일제히 올리비아 핫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 2008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2018년 재발해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비아 핫세 공식 SNS에도 "12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라며 별세 소식이 올라왔다.

이어 "올리비아는 모든 이에게 따뜻함과 지혜, 순수한 친절함으로 감동을 준 특별한 분이었다"라며 "커다란 상실을 슬퍼함과 동시에 올리비아가 우리의 삶과 업계에 남긴 지속적인 영향을 기리며 축하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간 보내주시는 애도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소중한 영혼을 추모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10대 시절 영국 웨스트엔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으며 세계적 스타가 됐다. 당시 16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연기를 펼쳐 196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미망의 여인'(1987), '마더 데레사'(2003), '관종'(2017)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미국 가수 겸 배우인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아들 알렉산더 마틴과 맥스, 딸 인디아 아이슬리가 있다. 알렉산더 마틴과 인디아 아이슬리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사진=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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