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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배우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배우로 등극했다.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이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시상식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상자 및 수상작이 선정됐다.

영화배우가 선정한 최고 배우상은 영화 '데드맨'의 조진웅이 차지했다.

그는 “이 자리가 너무 든든하다. 앞에 계신 선생님들, 선배님들이 이끌어와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다. 이렇게 큰 축제에 불러 주시고 영광스럽게 상까지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어 “데드맨이라는 영화를 같이 했던 우리 스태프분들, 감독님들 모든 분과 이 영광을 같이 나누겠다. 그리고 잊지 않겠다. 선배님들의 수고와 노고, 명예에 흠이 가지 않도록 저도 후배로서 열심히 정진하겠다. 대한민국 영화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은 ‘데드맨’에서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이만재 역을 맡았다. 인생의 정점에서 갑자기 추락하는 인물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다이내믹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한편 조진웅은 올해 '데드맨' 외에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동시 공개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11월 개최된 ‘제44회 황금촬영상’에서 OTT 부문 특별 연기상도 거머쥐었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