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조대성+김나영 필두로 장우진, 신유빈까지! 한국 탁구, 프랑스 잡고 ITTF 월드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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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국제무대 혼성 월드컵 9부 능선에 올랐다.
한국은 6일 오후 중국 청두 쓰촨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팀 월드컵 대회 2스테이지 5라운드 경기에서 프랑스를 8-1로 꺾었다.
이번 대회 주전 혼성복식조로 활약하고 있는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와 더불어 남녀 에이스 장우진(세아), 신유빈(대한항공)이 차례로 나와 세 매치 이내에 승부를 끝냈다. 상위랭커들이 빠진 프랑스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특히 신유빈은 컨디션이 좋지 못한 와중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은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으나 이변이 없는 한 3스테이지 토너먼트 진출이 확실시된다.
한국은 5매치를 먼저 완료한 가운데 2스테이지 4승 1패(승점 9)를 기록하게 됐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중국(4승, 승점 8)에 앞서 리그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한국과 함께 2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루마니아는 5위 홍콩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루마니아와 홍콩은 이미 한국이 이긴 상대들이다. 또 다른 경쟁자 일본은 이 날 저녁 경기에서 우승후보 중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2스테이지에 예정됐던 7경기 중에서 2경기만을 남긴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 일본, 오후 6시 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두 경기 중에서 1승만 거둬도 4강 진출이 확정된다.
단 3스테이지 4강 토너먼트는 2스테이지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우승후보 중국과의 결승 대결을 위해서는 최소 3위 이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한편, ITTF 혼성 팀 월드컵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지난해 새로 출범시킨 대회다. 남녀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혼합복식, 여자단식, 남자단식, 여자(또는 남자)복식, 남자(또는 여자)복식을 순서대로 치러 승부를 가린다. 모든 매치를 3게임제로 치르며, 3매치 선승제가 아니라 모든 매치 합산 8게임 선취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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