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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규 2경기 7득점' 前 도로공사 유니, 튀르키예 리그 예쉴위르트 SK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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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25-01-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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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등록명 유니)가 튀르키예 리그로 건너갔다.

튀르키예 리그 '예쉴위르트 SK'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를 환영한다"며 "우리 팀 유니폼을 입게 된 유니에스카가 (팀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쉴위르트 SK는 튀르키예 1부 여자배구팀으로 지난 18-19시즌 2부에서 우승을 거둬 리그 1부로 승격했다. 다만 승격한 후에는 뚜렷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중이다. 20-21시즌에 챌린지컵 우승, 튀르키예컵 9위 등을 차지했고 21-22시즌 튀르키예컵 12위, 리그 2시즌 연속 14위, 23-24시즌은 리그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예쉴위르트로 이적한 윙스파이커 유니는 쿠바, 카자흐스탄 이중국적 선수로 2009년 쿠바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폴란드, 그리스 등을 거쳐 24-25시즌을 앞두고 한국 V-리그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원했다. 이후 전체 3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신장 189cm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전 컵대회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시브가 흔들린 수준을 벗어나 3경기 동안 리시브 효율 0%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선보였다. 공격 성공률도 32%에 불과했고, 결국 두 경기만에 국내 선수에게 밀려 벤치에 앉는 신세로 전락했다. 유니가 유일하게 폭발한 다득점은 지난해 10월 컵대회 조별리그 경기(페퍼저축은행전)에서 펼친 23득점이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도 공격성공률은 30%대에 머무를 정도로 부진했다.

유니는 결국 24-25시즌 정규리그도 단 2경기(7득점)만을 소화하고 내내 출전하지 못하다가 타나차 쑥솟(태국)과 교체, 지난해 11월 5일 공식 방출됐다. 

당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유니가 기량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팀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포기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는 말로 유니의 방출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타나차로 전력을 교체한 후 조금씩 상승세를 탄 도로공사는 현재 8승 15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리그 6위로 5위 페퍼저축은행(8승16패, 승점 25점)의 뒤를 바싹 쫓고있다. 도로공사의 경기는 28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치른다.

 

사진= 예쉴위르트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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