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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 보스턴 포수 플라웨키, 은퇴발표…샌디에이고 마이너 코치로 제2의 삶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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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067회 작성일 25-01-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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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시절의 포수 케빈 플라웨키 )
(보스턴 시절의 포수 케빈 플라웨키 )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8년을 뛴 베테랑 포수 케빈 플라웨키가 은퇴를 발표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매체 보스턴글로브는 21일(한국시간) “보스턴에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을 뛰었던 포수 케빈 플라웨키가 지난 주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또 “플라웨키는 보스턴에서 뛴 3년 동안 총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5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플라웨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좋은 일들은 끝내야 할 때가 온다. 선수로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때가 됐다. 나는 지난 13년 동안 프로야구선수로 뛸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나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모든 팀들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기회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은퇴소감을 남겼다.

그는 또 “야구선수로 뛴 지난 시간 동안 늘 내 자신에게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가족과 나를 성원해 준 사람들에게도 고맙다”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코치로 일할 수 있게 된 기회를 수락했다. 내 삶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조만간 야구장에서 다시 보자”며 지도자로 제2의 삶을 출발하게 된 소식도 전했다.

(다저스 시절의 키케 에르난데스)
(다저스 시절의 키케 에르난데스)

과거 보스턴에서 플라웨키와 함께 뛰었던 동료 키케 에르난데스는 “친구, 너는 확실히 좋은 지도자가 될거야”라는 글로 전 동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인 플라웨키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5번으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그는 1라운드 출신답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총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 3홈런 21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576에 그치고 말았다.

플라웨키는 1라운드 출신이어서 뉴욕 메츠로부터 이후로도 꾸준히 출전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지난 2018년 총 79경기에 출전한 것의 그의 커리어 하이 출전경기수가 됐을 정도다.

(보스턴 시절의 포수 플라웨키)
(보스턴 시절의 포수 플라웨키)

이후 클리브랜드-보스턴을 거쳐 지난 2022년 텍사스에서 뛴 것이 그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커리어였다.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총 447경기에 출전한 플라웨키는 선수로 통산 타율 0.235, 22홈런 137타점 OPS 0.654의 성적을 남겼다.

플라웨키는 2023년 샌디에이고 그리고 지난해 텍사스와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뛰며 빅리그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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