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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재난 상황에 운?"vs"확대 해석"...안현모 여객기 참사 애도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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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5,214회 작성일 24-12-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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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글을 올린 가운데, 그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안현모는 SNS를 통해 공항 사진을 게재하면서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관한 글을 올렸다.

안현모는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운'이라는 단어가 논란의 불씨가 됐다. 안현모의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남의 불행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다" "재난 상황에 운 이야기를 하는 건 유족에 대한 배려가 아니다" 등 지적을 이어갔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저들이 잘못해서 사고 당한 것도, 내가 잘해서 살아있는 것도 아니라는 어떻게 보면 겸손한, 자기를 낮춘 뜻 같은데 그냥 까려고 하는 것 같다" "허망하다는 뜻이 이렇게까지 확대 해석되는 거냐" 등 안현모를 옹호하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이런 누리꾼의 의견 대립 속에서도 안현모의 SNS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댓글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7C2216)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기는 전소됐으며, 조종사가 착륙을 시도하가 관제탑의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받았고, 직후 조종사가 메이데이(비상사태) 선언을 한 뒤 다른 활주로로 착륙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인원 총 181명(승무원 6명, 승객 175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 179명 중 164명의 신원이 확인된 상황이다.

 

사진=MHN스포츠 DB, 안현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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