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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잠실 오 씨' 오스틴, 2년 연속 골글 수상! 110표 차 압도적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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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677회 작성일 24-1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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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2년 연속 수상이다. 

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1루수 부문에서는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오스틴은 140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32홈런, 12도루, 132타점, OPS 0.957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그는 193표(득표율 67%)를 얻으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1루수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위는 46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NC 데이비슨이었으나, 83표(28.8%)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외국인 선수의 시상식 참석은 드문 일이지만, 오스틴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날아와 직접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단상에 오른 그는 "먼저 기회를 주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재능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 상은 동료와 코칭스태프 없이는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오스틴은 가족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도 전했다. "가족의 희생과 사랑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들에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고 밝히며, "이 상은 나를 더 나은 선수와 사람으로 만들어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KBO리그의 일원이라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HN스포츠 삼성동,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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