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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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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자잘한 범실, 기복...신입 니콜리치는 시간도 필요하다! 우리카드의 '2% 갈증'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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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732회 작성일 24-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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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끝내 홈에서 3위를 수성하는데 실패했다. 이제는 다시 탈환해야한다. 삼성화재와의 연전이 오는 7일 기다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공격 범실과 해소되지 않는 용병 갈증으로 결국 3위 수성에 실패했다. 삼성화재에게 승점 3점을 내주며 1점 차로 4위로 밀려났다. 블로킹에서 7-9로 근소하게 밀렸고 서브득점은 1개에 그쳤다. 김지한과 김형근이 나란히 10득점, 알리와 이상현이 각 9득점을 올렸다.

알리는 이 날 3세트까지 뛴 후 웜업존으로 돌아갔다. 새 용병 두산 니콜리치는 적응 문제 때문에 이 날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웜업존에서 동료들이 패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더불어 결정적인 순간마다 잔실수가 상당수 보였던 점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이하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패장) 일문일답

- 1세트와 후반 경기 양상이 왜 달라졌나?
1세트는 서브가 좀 더 강하게 잘 들어갔고 블로킹도 적재적소에 잘 됐고, 사이드아웃이 좋았다. 한태준과 이상현이 초반 그로즈다노프를 잘 막았다. 나머지 세트는 삼성화재에 변화가 생기며 우리 서브가 안 먹혔다. 리시브는 좀 나아졌지만 사이드아웃 부분에 있어서 클러치 상황에 범실들이 자주 나왔다. 4세트때는 2, 3세트 보다 선수들 플레이가 잘 됐지만 조그만 수준 차이가 그런 결과를 내지 않았나 싶다.

- 알리가 2세트 좋았고, 3세트 주춤하다 4세트는 아예 들어갔는데 컨디션 문제가 있었나?
좋은 질문이다. 첫 세트는 잘하긴 했다. 그러나 기복은 좀 있었다. 사소한 범실도 많았다. 리시브, 공격, 블로킹 등 보이지 않는 범실들이 많았다. 한태준의 배분도 알맞지 않을때 몇 번 그런 실수가 보였다. 다음 경기는 더 강한 사이드아웃을 할 수 있게 해보겠다. 

- 김형근이 아포짓으로 나왔다. 보통은 송명근이나 김지한이 아포짓에 갈텐데, 김형근을 어떻게 봤나?
오늘은 지난번 몇 경기보다 김형근이 좀 더 나았다고 본다. 하지만 몇몇 범실로 인해 기복이 보였다. 제 시선에서는 김형근을 아포짓으로 훈련을 시켰다. 기회를 주지 않으면 팀에 부르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무조건 주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줘야한다. 에너지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나았고 잘했다. 김지한같은 경우는 제 관점에서 아포짓은 아니다. 리시브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이프와 블로킹도 그렇다. 용병 없이 해당 포지션을 준비하는게 사실 쉽지는 않다.

- 경기 중에 니콜리치를 투입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지, 다음 경기에는 투입할 수 있는지?
감독으로서의 책임 문제다. 오늘 기용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다. 부상 위험도 높을 수 있다. 팀과 며칠이라도 훈련을 했으면 모르지만 오늘 오전 한 시간 정도 가볍게 한 것 말고는 없다. 3~4일 정도는 훈련을 좀 더 해봐야한다. 니콜리치도 어린 선수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선수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서 결정한 사안이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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