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일 테노레',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브로드웨이가 목표"...'하데스타운' 6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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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뮤지컬 '일 테노레'가 지난해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았다.
13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 창작 초연 작품을 후보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일 테노레'가 차지했다.
'일 테노레'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연임에도 탄탄한 서사와 완성도 높은 넘버, 배우들의 호연 이 어우러지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초연한 후, 3월부터 5월 연장 공연까지 이어갔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이제 시작이다. 더 발전시켜 오래도록 관객들께 사랑받는 작품 되도록 하겠다"라며 "목표가 하나 있다. 우리말로 공연된, 우리 배우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고 싶다. 일 테노레가 그 작품일 수 있다. 행보 지켜봐 달라"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일 테노레'는 대상을 비롯해 남자 주연상(홍광호), 작곡상(윌 애런슨)까지 3개 부문을 수상했다.
4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후보로 하는 작품상(400석 이상)은 '디어 에반 핸슨', 400석 미만 작품상은 '홍련'이 차지했다.




지난해 재연 무대를 선보인 '하데스타운'이 여자주연상(김수하), 여자조연상(최정원), 남자신인상(김민석), 프로듀서상(설도권&신동원), 편곡·음악감독(한정림), 무대예술상(이원석 무대감독)까지 6관왕으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레이트 코멧' 또한 남자 조연상(고은성), 무대예술상(안현주/의상디자인)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컴 프롬 어웨이'도 안무상(홍유선),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그 외 여자 신인상은 전하영(접변), 연출상은 이지영(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극본상은 장우성(섬:1933~2019), 아동가족뮤지컬상 '공룡이 살아있다'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극단 산울림 고(故) 임영웅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1일 기간 동안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 중,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이하 수상자(작) 명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일 테노레'
작품상(400석 이상): '디어 에반 핸슨'
작품상(400석 미만): '홍련'
주연상(여자): 김수하(하데스타운)
주연상(남자): 홍광호(일 테노레)
조연상(여자): 최정원(하데스타운)
조연상(남자): 고은성(그레이트 코멧)
프로듀서상: 설도권&신동원(에스앤코/ 디어 에반 핸슨, 하데스타운)
연출상: 이지영(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극본상: 장우성(섬:1933~2019)
작곡상: 윌 애런슨(일 테노레),
편곡·음악감독: 한정림(하데스타운)
무대예술상: 안현주(그레이트 코멧/의상디자인), 이원석(하데스타운/무대감독),
안무상: 홍유선(컴프롬어웨이)
신인상(여자): 전하영(접변)
신인상(남자): 김민석(하데스타운)
앙상블상: '컴프롬어웨이'
아동가족뮤지컬상: '공룡이 살아있다'
공로상: 극단 산울림 고(故) 임영웅 대표
사진=MHN스포츠ⓒ이지숙 기자, 오디컴퍼니, 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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